충의사 참배…고덕마을서 주민들과 폐기물 등 현안 간담회 가져

▲ 충남도지사 출마선언후 민생탐방 중인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4일 예산군 고덕면 몽곡1구를 찾아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이후 도내 15개 시·군을 민생탐방 중인 양승조 의원이 24일 충남 홍성군에 이어 예산군에서 두 번째 활동에 들어갔다.

양 의원은 예산 주요 인사들과의 조찬을 시작으로 덕산 충의사를 방문해 윤봉길의사를 참배하고 덕산 온천에 들러 관광지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수덕사를 방문한 이후 고덕마을 몽곡1구 마을회관에서 폐기물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양 의원은 이날 몽곡1구 마을회관에서 막걸리 파티를 끝으로 예산군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마감한다. 이날 조찬모임에는 김만겸 예산군 의원을 포함해 고남종, 이병환 예산군수 출마예정자와 지역주민 20여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예산군 인구감소, 군민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으며 양승조 의원은 추후 예산군 지역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 매헌 윤봉길의사가 태어나 망명길에 오르기 전까지 농촌계몽운동과 애국정신을 고취했던 충의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 24일 예산군을 찾아 민생탐방중인 양승조 의원이 충의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께 한 이우재 (사)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쳤던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국민들께 잘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양 의원은“예로부터 충청남도는 충절의 고장으로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했다. 윤봉길 의사를 비롯하여 무명의 독립운동가까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충남의 애국지사들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하고 ‘식민지 백성의 희망과 용기를 주셨던 영웅, 당신의 의로움을 명심 하겠습니다’라는 방명록 글을 남겼다.

이어 양 의원은 덕산 온천 관광특구를 방문해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 주요 현안문제를 듣고 향후 덕산 온천을 충남의 주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했다.

간담회는 특별하게 족욕탕에서 진행됐는데 양 의원은“소외되고 있는 덕산 온천 관광지구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화답했다.

양 의원은 덕산 온천 주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예산군 민주당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의원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 민주당을 지켜주신 여러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충남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수덕사를 방문한 뒤 폐기물 매립장 문제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고덕면 몽곡1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들은 양 의원에게 “도지사로 출마를 하면 폐기물 매립장등에 대해 공약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고 최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몽곡 1구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폐기물 매립장은 아직 군에 매립장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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