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올해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을 확보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우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치안수요와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셉테드 개념을 적용한 방범용 CCTV 26개소 52대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CCTV 595대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성능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생활밀집지역과 학교주변 등 안심관심지역의 노후 보안등 400여개를 LED등으로 교체해 야간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유성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통복지기금을 기반으로 생활교통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황단보도 LED조명, 보행자 감지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교통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까지 조성된 원룸촌 여성안심지킴이집(30개소), 공중화장실 안심벨설치(27개소), 스마트 유성안심존앱, 무인택배보관함(9개소)은 주민홍보를 강화해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재난사고 및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시기별, 테마별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민간다중이용시설 110개소 및 드라이비트 사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걸쳐 소방․전기․가스․기계 등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구는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민관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민간 단체와 안정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전예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구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건강한 도시 조성에 있어서는 건강100세버스, 건강100세지원센터, 진잠건강나눔센터 등 지역 거점 센터들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한다.

또한, 잔류분무소독(340회), 유충구제작업(170회), 차량 연막소독(80회), 위생해충 유인살충기 가동(249대) 등 감염병 예방 사업과 감시체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2017년 전국 시·도와 시·군·구별 7개 분야(교통사고·화재·범죄·자연재해·생활안전·자살·감염병) 지역안전지수 발표에서 지자체에서는 드물게 범죄, 자살, 감염병 3개 지수에서 안전 1등급을 받았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이 살기 좋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지역공동체와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사람중심 유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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