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곡 지구 시설 투자 촉진 지원 강화…경영 안전 자금 2300억 규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건전한 중소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중소 기업 육성 자금 320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우선 공장을 이전하거나, 시설 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쓸 수 있는 창업과 경쟁력 강화 사업 자금으로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둔곡 지구 입주 기업에 한해 25억원으로 상향, 둔곡 지구 시설 투자 촉진을 위해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해 대비 금리는 0.3% 인상하고, 이차 보전금 지원은 1.0~2.0%를 유지해 최종 기업 부담 금리는 2.3~3.3%로 확정했다.

또 제품 생산 부품이나 원자재 구입 자금이 부족해 애로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 조건 생산 지원 자금을 지난 해 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0억원은 수출 기업 지원 전용 자금으로 운용해 연중 지원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수출 기업 이나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소 기업이 인건비나 관리비 등 운전 자금이 부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경영 안정 자금을 모두 2300억원 지원할 예정이며, 융자액의 2~3% 이자 차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지난 해 2010년 신청 기업으로 3회 횟수 제한에 걸렸던 기업도 올해에는 이 자금을 신청 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술 신용 평가 보증 강화로 기술 보증 기금이나 신용 보증 기금의 보증 금액을 한도 5억원까지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은 대전 경제 통상 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금 소진 때까지 연중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와 대전 경제 통상 진흥원 홈페이지(www.djbiz.or.kr)를 확인하거나, 시 기업지원과(042-270-3692) 또는 진흥원(042-380-3081~21)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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