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18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만 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고충민원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대한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촉된 옴부즈만은 앞으로 2년간 구와 산하기관, 구의 사무를 위탁받은 법인, 단체 및 기관에 대한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공무원의 부조리,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발생한 고충민원을 조사하고 해결하게 된다. 

또한 구민과 행정기관 사이에서 중립적으로 고충민원을 해소하며,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유성의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도시발전으로 인해 복잡하고 다양한 고충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행정을 위해 옴부즈만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성구 옴부즈만은 2015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새로 위촉한 옴부즈만의 운영성과에 따라 향후 점진적으로 구 직제와 별개의 독립적 업무수행 기구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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