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자전거 400대 우선 배치…재질 바꿔 무게 줄이고 구동부 변경 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공공 자전거 타슈가 세대를 거듭할 수록 성능이 개선되고 있다.

18일 대전시는 타슈 도입 10년 이래 성능이 대폭 개선된 3세대 타슈 자전거 400대를 엑스포 시민 광장 등 이용이 많은 곳에 우선 배치하고, 단계적으로 시내 모든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3세대 타슈 자전거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가 4kg 정도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다.

이와 함께 기존 무 체인에서 체인으로 구동부를 변경, 동력 손실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안장 높낮이를 보다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고장이 잦은 벨과 녹이 많이 발생하는 바구니도 새로운 재질로 교체했다.

타슈는 그동안 이용 시민이 증가하는 만큼 규모도 커졌다.

2007년 자전거 도시 대전 선언 이후 2008년 유인 대여소로 운영을 시작해 2009년에는 대여·반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인 대여 시스템 200대를 시범 도입했다.

현재는 2355대로 늘어 10년 동안에 10배 이상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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