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인사 및 시・군교류 강화 중점…희망 보직 70% 반영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17일 404명 규모의 2018년도 4급이하 상반기 정기인사를 22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5급 승진리더교육 대상자 11명(행정 4, 기술 6, 학예연구 1)과 승진․파견․전보․신규임용 등 393명을 포함한 것.

도는 5급 승진리더교육 대상자는 도지사 잔여 임기내에 승진 임용 시켜야 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개인 희망보직 신청과 실・국장 제청결과를 감안해 본청・직속기관・사업소의 인력균형과 조직의 안정에 중점을 두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인사내용을 보면 승진자가 60명(4급1명, 5급11명, 6급1명, 7급이하42, 연구관5), 전입・전보・파견 등이 333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는 ‘균형인사’를 우선시 했다. 상대적으로 행정직 공무원이 많이 근무하는 기획조정실 및 자치행정국으로의 6급이하 여성공무원 전입자 비율을 기획조정실의 경우 18명중 7명(38.9%), 자치행정국은 전입자 29명중 13명(44.8%)으로 배치 비율을 높임으로써 여성공무원의 보직경로를 다양화 했다.

또 이번 인사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시・군과의 상생협력과 소통강화를 위한 인사교류 확대’를 들 수 있다.

도는 1:1 계획인사교류 인원을 지난해 1월 정기인사 시, 25명에서 금년도는 28명으로 12% 확대했다. 특히, 당진시와 예산군 2개 시・군과 금년도에 새롭게 5급 1:1 계획인사 교류를 시작하면서 보다 더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인사기준예고 시, 직렬・직급별 승진예정자 명단을 사전 공개하는 등 승진・휴직 등에 따른 전보인사 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개인희망보직 반영률을 2017년도 7월 하반기 인사 61.2%(142명중 87명 반영)대비 8.2%p증가한 69.4%(248명중 172명 반영)로 향상시켰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 1일자 조직 개편을 통해 정원이 57명 증가한 것과 평창 동계올림픽 근무지원 파견 13명 등으로 향후 2~3개월간 결원이 다수 발생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도정업무의 연속성 유지와 함께 직원이 공감하는 인사운영에 중점을 두면서 조직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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