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민주도로 운영하는 마을 학습공간 ‘배움사랑방’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7인 이상 주민의 상시학습과 마을 사랑방 역할이 가능한 학습소통공간으로, 이러한 공간과 운영진을 확보한 대표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Fax‧우편‧전자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정된 15개의 배움사랑방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 및 공동체 지향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상‧하반기 각 3개 강좌 및 여름방학 특강 2개 강좌에 대해 강사수당이 지원되며, 신규사랑방에는 마을의 학습소통공간을 상징하는 엠블럼(현판)도 수여된다.

지난해 배움사랑방에서는 마을 요리 만들기, 우리 동네 부모학교, 우리 마을 숲 해설 등 100여 개 프로그램에 1,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유성구 특화프로그램으로 전래놀이 강좌를 운영해 세대 간 소통은 물론 마을 주민 간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가환 평생학습원장은 “배움사랑방이 마을의 학습소통공간의 구심점이 되어 마을의 문제와 관심사를 공유하고, 주민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마을학습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움사랑방은 서류심사 및 현장 방문심사를 거쳐 내달 13일 최종 선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601-65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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