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지난 해 우리나라 목재 문화 지수가 전년에 비해 2.8점 상승한 53.4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목재를 통한 국민 삶의 질과 목재 문화 수준이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도 평균이 61.4점, 광역시는 평균 44.4점으로 나타났다. 도 가운데 강원도가 74.4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 충청북도 69.6점, 3위 경상북도 63.0점 순이다.

광역시에서는 인천이 51.3점으로 가장 우수했다.

우리나라 주요 상위 지표별 목재 문화 지수를 살펴보면 목재 이용 기반 구축은 57.8점, 목재 이용 활성화는 52.8점, 목재 문화 인지도는 44.2점이다.

특히 목재의 국민 관심도는 75.4점으로 높은 편이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 목재 이용 점수는 57.7점, 목재 교육은 30.7점으로 참여 점수가 낮았다.

국민 목재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목재 교육·체험 시설 확충, 관련 전문가 확보, 대 국민 홍보 확대와 관련 정책 마련, 예산 증액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