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숙원사업 해결로 일과 가정 양립의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
학교법인 나사렛대가 5년간 위탁운영하는 천안시청 직장어린이집은 총사업비 21억 97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782㎡에 지상2층 규모로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준공됐다.
어린이집은 보육실 5개소,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야외놀이터 등 최신 시설을 갖췄고, 보육정원은 8개반 94명으로 직원자녀 중 입소를 희망하는 영유아가 입소대상이다.
이번 직장어린이집 개원과 보육정원 확대를 통해 시청 직원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함과 동시에 일과 가정 양립의 직장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집 확장으로 자녀를 입소시키는 A 주무관은 “그동안 출·퇴근시 아이의 등·하원 문제 등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이와 함께 출·퇴근하며 가까운 곳에 아이가 있어 일을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행정지원과장은 “직원들의 오랜 바람이 해결됐고 보육부담 경감을 통해 직원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돼 기쁘다”며 “앞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설운영과 직원복지 증진을 통해 직원들이 시민을 위해 더욱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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