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승 교육위원장, 천안중 부설 방송통신중 3월 개교…도내 학교 밖 청소년 등 22만명 혜택 기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내 학교 밖 청소년과 성인 등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들에게 보다 균등한 교육의 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다.

▲ 장기승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충남도의회 장기승 교육위원장(아산)으로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던 ‘천안중 부설 방송통신중’ 개교가 3월 확정되어 그동안 배움에 목말랐던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보게 됐기 때문.

장 위원장에 따르면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중학교 졸업을 못한 청소년과 성인은 도내에 22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그동안 중학교 과정을 포기한 이후 다시 교육을 받고 싶어도 제도적으로 마땅한 방법이 없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이에 장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도교육청의 업무보고 자리 등을 통해 방송통신중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장기승 위원장은 “방송통신중학교 개교로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성인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도내에 방송통신중을 더욱 확대하여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각종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중 부설 방송통신중은 올해 2학급 50명으로 문을 열고, 2020년 6학급 150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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