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시 의회서 기자 회견…6개 요구 사항 국회와 정당에 전달 계획

▲ 9일 한국 여성 의정 대전 아카데미와 대전 지역 21개 여성 단체가 대전시 의회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남녀 동수 정치와 여성의 대표성 실현을 위한 개헌을 국회와 각 정당에 촉구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21개 여성 단체와 협의회가 남녀 동수 정치와 대표성 실현을 위한 개헌을 촉구했다.

9일 한국 여성 의정 대전 아카데미와 지역 대표 여성 단체로 11개 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대전 여성 단체 협의회, 7개 회원 단체가 있는 대전 여성 단체 연합 등 21개 여성 단체는 대전시 의회 기자실에서 합동 기자 회견을 열고 남녀 동수 정치와 여성의 대표성 실현을 위해 공동 행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치권이 열린 개헌에 나서줄 것을 밝혔다.

남녀 동수 정치와 여성 대표성 실현을 위한 대전 여성 단체 공동 행동은 기자 회견에서 적극적 평등 실현 조치의 헌법적 근거를 반드시 마련하고, 남녀 동수 대표성 조항을 개헌에 반영할 것을 정치권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각 정당에는 여성의 대표성 실현을 위해 민심이 그래도 반영될 수 있는 연동형 비례 대표제 실시, 지방 의회 비례 대표 비율 30% 확대, 지역구 할당제 의무화와 지역구·비례 대표 할당제의 강제 이행 조치 마련, 여성 추천 보조금 계상 단가 인상과 지급 반식 변경을 요구 등 4개 사항을 요구했다.

남녀 동수 정치와 여성의 대표성 실현을 위한 대전 여성 단체 공동 행동의 6개 요구 사항은 국회 헌법 개정 특별 위원회와 각 정당의 중앙당과 대전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에 따르면 대전시 의원 가운데 여성 의원은 지역구 19명 가운데 3명으로 15.8%, 비례 대표 3명 가운데 3명으로 전체 의석 대비 여성 의원의 비율은 27.2%다.

또 구 의원은 지역구 54명 가운데 여성 11명으로 20.4%, 비례 대표 9명 가운데 여성이 9명으로 전체 의원 수 63명 가운데 여성 의원 비율은 31.7%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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