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수도본부 80% 이하 범위서…옥상 물 탱크 철거 지원 시범 추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상수도 사업 본부가 노후 옥내 급수관 교체 때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9일 대전 상수도 사업 본부는 올해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을 위해 총 공사비의 80% 이하 범위에서 교체는 최대 120만원, 공동 주택은 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개량은 최대 100만원, 공동 주택은 가구당 최대 6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준공한 지 20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사회 복지 시설과 단독·공동 주택, 학교 등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단 장기 수선 충당금을 적립하는 공동 주택인 아파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수용가는 관할 지역 사업소에 방문하거나 전화, 서면, 팩스로 신청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판단한다. 공동 주택의 경우 가구별 동의서를 첨부해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옥내 급수관 개량 지원 사업 외에도 부산·대구 등에서 추진 중인 옥상 물 탱크를 철거하는 직결 급수 전환 지원 사업을 올해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직결 급수 전환 지원 사업은 옥상 물 탱크를 제거해 중간 저장없이 직접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가정 내 수돗물 수질의 향상과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물 탱크 철거 건 당 최대 8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