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중구에 각 1곳씩…밤 10시~새벽 1시 연중 무휴 운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구와 제주,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공공 심야 약국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9일 대전시는 서구와 중구에 각 1개씩 공공 심야 약국 2곳을 지정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공 심야 약국은 중앙로에 위치한 대우 약국과 둔산 지역에 위치한 세브란스(사진) 약국으로,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특히 둔산 은하수 4거리 인근에서 영업 중인 세브란스 약국은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약국이다.

공공 심야 약국의 일반 의약품의 가격은 심야 운영 시간에 할증하지 않는다.

단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약을 조제할 때는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주말 20~30% 할증한다.

시는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후 시민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된다면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2016년 12월 대전시 공공 심야 약국 지원 조례를 제정, 공공 심야 약국 운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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