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민과 10대 약속…복지, 안전, 지역 균형발전 등 주요업무 계획 발표

▲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이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올해 첫 정례브리핑을 열고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2018년 첫 정례브리핑을 열어  “시민과 함께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히고, 세종시 출범 5년의 성과와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행정수도 완성, △아이와 여성의 행복 실현, △따뜻한 복지 구현, 품격있는 문화도시 조성, △안전도시 조성,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세종 조성, △일자리가 있고 활력 있는 자족도시 조성, △소통과 협력으로 일 잘하는 시정 등 10대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개헌여론 확산 및 개헌안 반영을 위해 범충청권 결의 대회와 개헌토론회를 실시하고 주요도시 이동홍보관 운영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행안부와 과기부 이전 및 국회분원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완공,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추진, 신도심-조치원 도로·BRT연결, 신도심 동측 우회도로 예비타당성 추진 등 세종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기울인다.

시는 아이와 여성의 행복 실현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충하고 보육 공공성 강화, 보육환경 개선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여성플라자 설립을 추진하고 경력단절여성 취업연계 활동 강화, 폭력피해여성 긴급피난처 확대, 아동수당 지급 등 세종형 아동·여성 친화도시 조성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추진, 청소년 문화의 집 확대, 공립 지역아동센터 확대 등 건전한 청소년 육성 지원한다.

시는 따뜻한 복지 구현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 복지 서비스를 17개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복지차량을 3대 이상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보건소를 (구)교육청 청사로 2020년까지 이전 완료를 목표로 올해 국유지 매입과 국비 확보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보건환경연구원 건립, 노인성 질환 관리 강화와 함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설치,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 설립 등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배려할 방침이다.

시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도서관 확충과 도서 이용 서비스 강화를 통해 책 읽는 도시를 조성하고,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세종시 축제주간을 운영하는 등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을 육성한다.

시는 취약지역 등에 150대 CCTV설치 및 고화질로 교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 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예·경보 시스템 구축, 공공시설물 및 민간 건축물 내진보강 추진, 도시방재 구축, 소방인력 확충으로 현장인력 3교대 100%실시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내부순환 BRT 개통 및 첨단 BRT 도입, 57개 읍면노선 교통공사 직영, 신교통형 BRT정류장 설치, 2·3생활권 주변 주차용지 확보, 공공자전거 확충을 통해 대중·녹색 교통체계를 조성해 나간다. 또 구역별로 특성화된 용도지역 지정, 장기미집행시설 재정비를 통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한다. 공공임대주책 공급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관리정책을 추진하고 폐기물종합타운 조성을 통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세종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문화재생 및 주거환경 개선, 서북부도시개발 사업 추진, 내창천 정비사업 추진 등을통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성과를 가시화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세종형 공공급식 센터 건립을 통해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확산한다. 싱싱문화관 활성화와 로컬푸드와 연계한 학교급식 지원을 통해 도농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세종농업의 6차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농산물 수출 다변화 및 수출 물량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첨단신소재·정밀부품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국가 산업단지 조성과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특히 일자리 전담부서와 전문가 그룹 일자리 추진위원회 구성하고 청년·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 시 정책 시민참여 활성화, 평생학습 인프라 확대, 이동민원실 운영 및 행정동 개청, 유동인구 밀집지역 무료 와이파이를 33개소로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출범 5년의 성과로 중앙행정기관 4단계 이전 완료, 여성친화도시 지정, 학교 무상급식 초중고 확대, 24시간 응급의료 지원체계 구축, 노인·장애인 등 생활 지원, 세종시 문화재단 설립,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획득 등을 들었다.

또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 도시 조성, 전국 최초 성장관리방안 수립을 통한 계획적인 도시개발 유도,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 옛시청 청사에 농정원 유치, SB플라자 건립, 복합행정타운 조성, 세종고용복지+센터 준공, 동서연결도로와 도시계획도로 개설,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싱싱세종 육성 및 유통 활성화, 스마트농업 확산 등을 성과를 꼽았다.

특히 한화첨단소재 본사 및 연구소, SK바이오텍 등 200개 기업 투자 유치와 일반산업단지 6개와 농공단지 4개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177회에 달하는 매주 정례브리핑과 179회에 달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강화와 시민제안제도인 똑똑세종 활성화를 통해 시민 참여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춘희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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