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3명 시민 혜택 받아…올해 증가 구급 서비스 수요 대응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지난 해 대전 소방 본부가 7분에 1번 꼴로 구급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 소방 본부는 지난 해 구급 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구급 출동 건 수는 7먼 4111건으로, 2016년 7만 3002건보다 출동 건 수가 1.5%, 1109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분마다 구급 출동을 한 셈으로, 하루에 203명의 시민이 구급 서비스 혜택을 받았음을 나타낸다.

환자 유형별로는 심장 질환 등 질병이 3만 1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 부상 1만 1854명, 교통 사고 6033명 순이다.

대전 소방은 지난 해 심 정지 등으로 쓰러진 응급 환자 25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으며, 생명을 구한 154명의 구급 대원과 일반 시민을 하트 세이버로 인증하는 등 시민 생명 파수꾼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대전 소방은 올해 구급차 1대를 추가 배치해 증가하는 구급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며, 응급 환자의 신속한 응급 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비 응급 환자의 구급차 이용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민에게 전문화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급 대원 충원과 전문 구급 장비 보강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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