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공주·보령·천안시와 부여·서천·청양군,‘ 최우수’

충남도교육청, S(최우수)등급서 보통 등급으로 ‘급전직하’

3일 행안부,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발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가 지난해 행정기관 중 대 국민 민원업무를 가장 우수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2016년부터 통합해 합동 평가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17개 광역지자체 중 충남도는 세종시, 광주시와 나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6년 B등급 대비 평가등급이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2016년 S등급을 받은 충남도교육청은 2017년에는 보통 등급으로 하락했고 세종시교육청은 B등급에서 우수 등급으로 다소 올랐다.

기초지자체는 공주·보령·천안시와 부여·서천·청양군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예산군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계룡·논산·당진·서산·아산시와 금산·태안·홍성군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2016년 평가는 평가대상기관의 민원제도 운영 및 민원처리 전반에 대해 2개 분야 20개 재표로 분야별 기관점수를 합산해 평가등급 S(9.1%), A(25.9%), B(37.7%), C(22.1%), D(5.2%) 등 5개 등급을 부여했다.

반면 이번 평가는 2017년부터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고충민원 분야가 추가돼 3개 분야 23개 지표로 평가했으며, 분야별 기관점수를 합산해 최우수(20%), 우수(30%), 보통(50%) 등 3개 등급을 부여했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운영 및 활동, 민원처리 성과 3가지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평가결과에 따른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평가 미흡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과 자문상담을 실시해 민원서비스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비롯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하여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벤치마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기초자치단체까지 평가대상에 포함해 보다 폭넓은 대민접점 민원서비스 수준을 측정할 수 있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한 포용적 민원서비스 수준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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