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문화 뿌리 축제 등 포함…지역 대표 축제 육성 지원 모색 계획

▲ 대전 효 문화 뿌리 축제, 대전 국제 와인 페어, 유성 온천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문화 관광 축제에 선정됐다. 지난 해 대전 국제 와인 페어의 한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김연아 씨가 대전 관광 사진 공모전에 출품해 대상을 받은 '원샷 투샷'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 3개 축제가 올해 문화 관광 축제에 선정됐다.

2일 대전시는 대전 효 문화 뿌리 축제와 대전 국제 와인 페어, 유성 온천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문화 관광 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대전 효 문화 뿌리 축제는 4년 연속 문화 관광 축제 유망 축제에 선정돼 문체부와 한국 관광 공사에서 재정 지원과 홍보 지원을 받는다.

대전 효 문화 뿌리 축제는 효와 뿌리를 주제로 전국 약 160개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 역사 인물 퍼레이드와 문중의 밥상, 효 세족식, 효 마당극, 나의 뿌리 찾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에게 교육적 가치 함양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전 국제 와인 페어와 유성 온천 문화 축제가 육성 축제로 지정돼 한국 관광 공사를 통한 축제 홍보 마케팅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 받아 전국 축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와인페어는 전국 최대의 와인 축제로 전국의 와인 애호가 등 뿐만 아니라 젊은층과 외국인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축제다.

전 세계 약 4000종의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는 대전 와인 트로피 시음전, 전통주 전시·시음 등의 행사와 한빛탑 광장에서 진행하는 와인 문화 체험, 와인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 공연으로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 연계 행사로 진행하는 아시아 와인 트로피는 아시아 최대 와인 품평회로 성장해 해외에 와인 도시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알린다.

유성 온천 축제는 유성 온천의 역사성을 현대적 의미로 되살려 온천 관광을 활성화하고, 다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 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온천 거리 페레이드, 노천 온천 족욕 체험, 온천수 DJ 파티, 온천수 의료 체험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다.

시는 문화 관광 축제로 선정된 3개 축제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는 지역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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