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메시지 전해…대전 더 크게 성장 방법 모색할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의회 김경훈 의장이 내년은 일류 도시 대전 만들기에 전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의장은 2018년 새해 신년사로 "인류가 축적해 온 과학 지식과 신 기술이 부단히 융합되고 결합하면서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세계를 예고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대전이 함께하도록 하겠다. 새해는4차 산업 혁명 특별시를 넘어, 천년 후에도 건재할  일류 도시 대전 만들기에 진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일류 도시 대전 만들기는 헌법 개정을 통한 지방 정부 구현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치 분권 실현에 올해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면서 "정부의 단호한 의지, 활발한 개헌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정작 구체적 개헌 논의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찻잔의 물을 넘치게 하는 것은 결국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이다"라고 완전한 지방 자치 시대 마중물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세종시 행정 수도 명문화를 위해서도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 행정 수도 명문화는 비단 세종시 뿐 아니라 대전·충청권 상생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업이다"라며 "큰 범주에서 먼 미래까지 내다보며, 행정·교육·문화·예술·정주 등 모든 면에서 대전시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당면한 국가적 주요 현안을 챙기는 가운데 안으로는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실 있는 의정을 펼쳐나가 겠다"며 "그 1순위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이다. 서민 가계도 허리 펼 수 있고, 청년이 구직의 늪에서 좌절하지 않으며, 경력 단절 여성과 노년 층도 마땅히 일하며 살 수 있는 지역 경제 구조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7대 대전시 의회도 6개월 가량의 임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가진 패를 모두 걸고 승부수를 띄운다는 고주일척(孤注一擲)의 마음 자세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힘쓰고, 늘 새롭게 채우고 쇄신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고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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