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 6곳 국공립어린이집 개원…현재 25개소 운영 중, 내년 3개소 개원 예정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보육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6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2곳의 개원과 비교해 3배에 달하고, 개청 이래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 것이다.

지난 8월 개원한 차암어린이집은 천안3산업단지 내에 신축해 열악한 보육환경에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차암샛별·불당라온·성성호수·불당으뜸·불당마루어린이집은 영유아가 많은 지역의 보육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주택과의 무상임대협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공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현재 25개소 국공립어린이집에서 1,508명의 영유아들을 보육하고 있으며, 취약보육 수요에 맞춘 시간연장보육 25개소, 시간제보육 4개소, 24시간보육 1개소, 휴일보육 1개소 등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3월에는 LH와의 협약을 통해 천안백석LH천년나무1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 준비 중에 있으며, 4월에는 성성동 레이크타운2차 푸르지오단지 내에 760㎡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육 인프라 확충 외에도 어린이집이 서로의 장점을 서로 벤치마킹하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별 교수-학습방법 상호 멘토링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휴일보육 기관을 추가 지정해 공보육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맞벌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보육신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믿고 맡길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며, “보육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과 기존 어린이집과의 상생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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