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해상서 구름 발달…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해 충남 지역에서는 해넘이를 보기는 어렵고 해돋이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대전 지방 기상청은 이달 31일 오후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해 서해안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다고 밝혔다.

새해 첫 날인 내년 1월 1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 상태를 보여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고, 충남 서해안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이달 30일 오후에 서해안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밤에 내륙으로 확대되겠고, 31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충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우선 이달 28~31일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저기압이 통과한 후 이달 31일부터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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