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최근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 26일 대전시 소방본부에서 열린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사고 관련 주요현안업무보고’에 참석해 지역의 화재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 위치한 본부에서 이갑규 소방본부장과 예하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사고 예방 및 발생 시 필요한 대비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조원희 대전시의회 부의장, 정기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동섭 시의원 등이 이 의원과 동행했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도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점검이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실력 있는 특단의 전문 인력을 양성‧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제천 화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와 같이 대전시 내 극장과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층건물 등 화재로부터 취약한 건물을 소방본부가 전수조사에 나서 선제적인 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건축법 차원에서 건물을 지을 때 불에 강한 자재를 사용하도록 규제하는 등의 입법 조치를 비롯해, 정책과 예산 등 부족한 점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면담 직후 대전 서구 더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17 의용소방대 성과보고회’에도 참석해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각종 재난현장 등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 안전에 앞장서는 지역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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