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어둡고 지저분한 낙서로 통행에 불안감을 주던 궁동2교 통로박스를 벽화조성사업을 통해 밝은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벽화조성사업은 올해 유성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6월 주민설명회, 9월 디자인선정을 거쳐 12월 완료됐다.

특히, 주민이 직접 디자인안을 결정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사업이 완료됐다는 점에서 주민참여예산제의 모범사업으로 꼽힌다.

구는 각종 낙서와 선정적인 문구 등으로 심리적‧도덕적 불안감을 주었던 박스 내부 벽면을 명화액자 형태로 조성해 갤러리 분위기를 냈다.

구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통해 범죄예방 등 안전거리를 조성하고자 명화 디자인으로 결정했다”며, “인문학적 감성벽화가 보행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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