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까지 접수…모두 1100석 규모 큰 마당·작은 마당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시립 연정 국악원이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내년 하반기 공연장 정기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관 신청은 국악원 홈페이지(www.koreamusic.go.kr)에서 공연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국악원 공연 담당에게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정기 대관의 경우 국악 장르에 한해 전통 예술의 전승·발전과 국제 문화 예술 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연의 대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 대관 잔여일에 한해 다른 장르 전문 예술 단체의 순수 예술까지 포함해 수시 대관을 실시한다.

대관 기간은 내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이다. 대관 장소는 큰 마당 750석과 작은 마당 338석이다.

큰 마당은 국악 관현악, 창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다목적 공연장이며, 작은 마당은 악기 본연의 자연 음향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음악 전용 공연장이다.

작은 마당의 경우 공연장 특성에 따라 타악이 중심이 되는 공연, 움직임이 많은 무용 공연, 음향 기기를 사용하는 공연은 대관이 불가하다.

단 공공 질서와 미풍 양속을 해할 우려가 있거나 특정 종교의 선교 또는 포교, 예술성이 배제된 일반 기념 행사, 친목 도모 목적의 동아리와 문화원 수강생 공연 등 국악원 설립 취지·운영에 걸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공연은 대관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악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52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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