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차로 확대·중앙 분리대 철거 등…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 방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상습 교통 정체로 진입에 어려움이 있는 죽동 지구 주변 교통 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유성 죽동 지구는 대덕 R&D 특구 1단계 개발 사업의 하나로 2006년부터 기본 계획을 수립해 공동 주택 3305가구, 단독 주택 231가구, 계획 인구 1만명으로 개발 사업을 실시해 2014년 완료했다.

택지 개발 사업 완료 후 공동·단독 주택 입주에 따라 유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한밭대로 죽동 4거리-궁동 4거리 구간은 교통 정체가 가중됐다.

또 충남대학교 서문 앞 구간은 비정형 형태의 녹지형 분리대로 죽동 지구 진입 차량의 차로 혼선 으로 교통 사고가 증가하는 등 교통 정체와 안전 문제가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시는 죽동 지구의 원활한 진입과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 궁동 4거리와 죽동 4거리에는 1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녹지형 중앙 분리대 100m를 철거해 좌회전 차로와 유턴차로 확대공 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궁동 4거리- 충남대 수의대 구간은 과거 차로 확장 때 충남대 측에서 기존 가로수인 버즘나무 존치를 요청, 현재 형태로 차로 중간에 녹지형 분리대가 위치한 비정형 형태의 도로 구조가 됐다.

하지만 최근 죽동 지구 입주와 함께 도로 교통량 증가로 도로 개통 이후 사고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시는 내년에 상습 교통 정체 구간 개선 사업으로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로 중간에 위치한 녹지형 분리대는 철거하고, 도로 중앙에 새로운 중앙 분리대를 설치해 안정적인 도로 구조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상습 교통 정체와 교통 사고 위험성이 큰 주요 간선 도로와 주요 교차로의 도로 구조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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