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2018년 무술년 새해 구정 의지를 담은 사자성어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선정했다.

유지경성은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뜻의 후한서 경엄전에 나오는 말로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사자성어는 한나라 광무제가 천하를 평정하는 과정에서 경엄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웅대한 계획을 광무제에게 건의했으나 실현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품었는데 경엄은 자신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추진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와 투표를 진행하여 유지경성을 2018년 동구 구정을 가장 잘 표현할 만한 사자성어로 선정하였으며, 특히 2015년부터 매년 역풍장범(逆風張帆), 동심동덕(同心同德), 상위동행(相慰同行)과 같은 사자성어를 선정하여 구정의지를 표명해왔다.

구 관계자는 “민선 5․6기 동안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전 구성원이 노력해 많은 현안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었던 만큼 2018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 사자성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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