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적어도 차량 정체 구간…차량 소통 향상, 교통 사고 예방 기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서구 월평동 갑천 중학교 3거리에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올 10월 착공한 회전 교차로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구 월평동 갑천중 3거리는 시간당 최대 교통량이 차로당 250대로 회전 교차로 전환 기준인 시간당 125~450대 통행량 범위내로 그동안 교통량은 적은 반면, 불필요한 신호 대기로 차량 통행이 지체돼 왔던 구간이다.

또 교차로를 지나는 우회전 차량의 과속으로 최근 5년 동안 사망 1명, 부상 5명의 교통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가 제기돼 온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 교통 공단과 한국 교통 연구원과 협업해 회전 교차로 설치에 따른 타당성을 검토하고, 원형 교통섬과 고원식 횡단 보도 설치 등 시설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회전 교차로 설치 사업으로 교차로 차량 소통이 향상되고, 교통 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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