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당협위원장 교체 지수 43%...내년 지방선거 공천 인적 혁신 예고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명단이 발표 되면서 조직혁신의 의지를 보여 줬다. 대전의 경우 7명의 당협위원장 중 3명이 교체명단에 올랐다. 43%의 인적쇄신을 한 것이다.

사실상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50%에 가까운 인적 혁신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혁신 칼끝의 방향을 가늠케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이 발표되자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해 두고 있는 자유한국당내 인사들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대전지역 당협위원장들 조차 43% 교체 하는 상황이 현실이 되면서 누구도 공천을 장담 할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홍준표 대표가 취임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여성.청년 50%까지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 왔고 자유한국당내에서는 인적쇄신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전.현직 지방의원 뿐만 아니라 처음 출마를 염두하고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은 공천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공천 칼날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이번 당협위원장에 대한 인적 혁신의 폭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향을 암시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당이 조직과 정책을 혁신한다고 한만큼 내년 지방선거 공천은 파격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단 홍준표 당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을 여성.청년 비율을 50%정도 하고 싶다고 강조해 온 만큼 일차로 세대교체가 예상된다.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 또한 지난 8월 시당위원장 기자 간담회에서 “아픔 없은 혁신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당내 조직은 물론 특히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들까지도 혁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 젊고 유능한 사람들 발굴해 대비 하겠다”며 “실패하더라도 다음을 위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해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향은 어느 때 보다 날카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