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한국광복군 총사령 지청천 장군 외손자

▲ 이준식 제11대 독립기념관장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한국광복군 총사령을 지낸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인 이준식(李俊植, 61)씨가 18일 제11대 독립기념관 관장에 취임했다.

신임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이준식 신임 관장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원점으로 독립운동사를 재정립함과 동시에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완전한 자주독립국가의 연장선에서 평화통일운동과 이어지는 독립운동사의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가오는 2019년이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주요 기념행사 준비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관장은 전국의 독립운동 관련 기념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 뿐 아니라 독립운동사의 기초자료 수집과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지난 30년 동안의 성과를 이어받고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혁신을 이루기 위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기관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신임 이준식 관장의 임기는 오늘 2017년 12월 18일부터 2020년 12월 17일까지로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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