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상 인원 대폭 확대…20일부터 카드 신청 10만원 상당 제공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내년 산림 복지 바우처를 올해보다 1만명 늘어난 2만 5000명에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용권 대상자와 대리 신청자는 이달 20일부터 이용권 신청 시스템 또는 우편을 통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카드는 우리은행을 통해 내년 2월 중 받아볼 수 있다.

이용권자는 내년 말까지 자연 휴양림, 숲체원, 치유의 숲 등 산림 복지 서비스 시설에서 숙박,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용권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다.

우선 이용권 신청 시스템(www.forestcard.or.kr)을 개선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내 회원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배송 절차 확인 기능을 추가했다.

사립 자연 휴양림도 시스템을 통해 바로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립 자연 휴양림과 국립 숲체원 등에서는 바우처 전용 패키지 상품과 숲 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더불어 이동 수단 지원 서비스가 포함된 바우처 day를 운영해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가족 단위 이용권자는 세대원 대표 카드 1장으로 합산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개선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복지 바우처는 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산림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초 생활 수급자와 장애·아동 수급자 등 사회 취약 계층에게 10만원 상당의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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