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탐사·시굴 조사 결과 담아…전국 박물관 등에 배포 활용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국립 해양 문화재 연구소가 태안 마도 해역 시굴 조사 보고서와 수중 문화재 탐사 기법 개발 연구 종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태안 마도 해역 시굴 조사 보고서는 2011~2012년, 2014년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이뤄진 수중 탐사와 시굴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다.

마도 해역은 고려 시대 선박 3척과 조선 시대 조운선 1척이 발견되면서 바다 속의 경주, 고 선박의 무덤이라 불린다.

이런 4척의 고 선박 발견은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진행된 광역 탐사와 시굴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과로 보고서에는 당시 발굴 과정과 성과가 자세히 담겨 있다.

또 수중 문화재 탐사 기법 개발 연구 종합 보고서는 해양 문화재 연구소에서 2013~2016년까지 4년동안 수행한 수중 문화재 탐사 기법 개발 연구 사업 내용을 종합한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수중 탐사 장비의 운용 기술과 자료 취득, 해석 방법, 탐사 장비 개발 과정 등을 정리하고 그 결과를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된 2종의 보고서는 국립 해양 문화재 연구소 홈페이지(www.seamuse.go.kr)에 올려 국민과 공유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국의 박물관과 대학 도서관, 문화재 조사 기관 등 관련 기관에도 배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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