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연속 선정…세종·충북 최우수 자치단체로 뽑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12일 올해 지방자치단체 가축방역 시책 평가 결과 충북도와 세종시에 최우수 등급을 부여했고 충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와 함께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도와 세종은 가등급, 충남· 경기· 울산· 대구는 나등급을 받았고 강원· 전북·경남·제주·인천·대전·광주는 다등급, 경북․전남․부산·서울은 최하위인 라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각 시·도의 지난해 가축방역 추진 실적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한 다음 지자체의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 평가 결과에 반영했다.

농식품부는 객관적 평가를 위해 농촌경제연구원(KREI)에 평가를 위탁하고 KREI는 시·도의 의견을 수렴해 7개 분야·48개 성과 지표를 개발해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이반 평가 결과 우수한 지자체의 18개 기관을 선정해 장관 표창과 포상을 실시하게 된다.

18개 기관은 세종·울산시와 충남·경기·충북 및 3개도의 가축방역기관(시험소), 3개도의 자체평가로 선정된 9개 시·군 및 지난해 대비 성적이 우수한 경남가 선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가축방역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AI·구제역 예방 등 방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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