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국민의당 충남도당 조규선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충청.강원권 원외위원장들이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정당과 통합 촉구"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이날 국민의당 충청·강원권 원외 지역위원장 20명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규선 도당위원장은 “적대적 공생관계인 거대 양당체제를 무너뜨리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만들어 준 다당제를 뿌리내리기 위해서라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필연적 과정이 되었다”며 “국민들에게 정치개혁의 희망을 드리고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길도 현재로선 통합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 지도부에 간곡히 요청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소집해 달라”며 “국민의당은 당원이 주인으로 당헌과 당규에 따르면 정당 간의 통합에 대한 의결은 당원의 뜻을 묻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국민의당 충청·강원권 지역위원장은 ▲대전 한현택(동구) 유배근(중구) 김세환(서구갑) 이동규(서구을) 신명식(대덕구) ▲충남 조규선(서산·태안) 채현병(홍성·예산) 고종군(보령·서천) 이종설(천안갑) 정종학(천안을) ▲충북 신언관(청주 청원) 안창현(청주 서원) 정수창(청주 흥덕) 박문식(충주) 이찬구(제천·단양) 윤해명(음성·진천·증평) 조동주(보은·옥천·영동·괴산) ▲강원 조성모(춘천시) 전인택(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방대식(속초·고성·양양) 등 20명이다.

이들은 “통합은 다수 국민과 당원들이 원하는 방식, 통합의 가치와 내용을 합의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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