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응모 신청서 접수…954억원 투입 2021년 6월 준공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중부권 MICE 산업을 선도할 대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건축 설계를 공모한다.

시는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14일 응모 신청서 접수와 이달 18일 현장 설명회, 질의·응답을 거쳐 공모안을 접수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중 제출된 공모안을 평가해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자는 기본 설계권이 부여되고, 기타 입상작 설계자에게는 모두 1억원 범위 내에서 설계 공모를 위해 소요된 비용 일부를 보상한다.

시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기본 설계 등을 거쳐 2021년 6월에 준공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엑스포 과학 공원 내 무역 전시관 부지를 활용해 총 사업비 954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 970㎡ 규모로 건립한다. 주요 시설은 전시장, 다목적 홀, 주차장, 편의 시설 등이다.

시 정재용 국제협력담당관은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은 기초 과학 연구원, 스튜디오 큐브,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더불어 엑스포 재 창조 사업의 모든 구상이 사실상 최종적으로 마무리됨을 의미한다"며 "중부권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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