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대회의실서 의견수렴 공청회 개최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신청사 건립에 따른 신청사 건립과 관련 건립의 필요성과 효율적 건립방안에 대해서 전문가 의견 및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오는 4월 3일 오후 4시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웅락 교수(대전대 행정학과)의 사회로 발표자 및 토론자 7인이 2시간여 동안 청사 건립의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실시한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신청사 대상 부지인 현청사와 가오지구 등 5개소를 모두 공개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의 건립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2층 전체면적 3만 3천㎡(1만여 평)로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행정․ 복지․ 문화 등 복합센터 기능을 겸비한‘명품청사'를 건립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지역 대학교수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 1월 청사부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구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과 문제점을 충분히 반영, 예산규모 등을 고려해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가 나오는 오는 4월 말경이나 5월 중에는 건립 부지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 구청사는 1940년도에 지어진 건물로 제반 시설이 낡아 그동안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대두 됐으나 마땅한 이전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열악한 구 재정 등으로 신청사 건립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장우 동구청장은“공청회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을 지적해 줬으면 한다”라며“지역 여론을 최대한 반영해 구청사가 명품건물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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