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가 저출산 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등학생 대상 인구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가족의 소중함을 재발견하고 결혼·출산의 긍정적 가치관을 이끌어내기 위해 1일 가오고등학교를 시작으로 4일에는 명석고등학교, 5일 우송고등학교, 11일 대전여자고등학교 등 총 4개교를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일과 4일 교육에는 며칠 전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생 6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강사의 양성평등 가치관과 건전한 이성교제,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했다.

강사는 질문과 답변을 통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강의의 집중도를 높였고, 특히 입학‧취업 등 진로에 대한 조언으로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큰 공감대를 얻어 열띤 박수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출산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며 “인식개선은 저출산 극복을 하는 첫걸음인 만큼 교육기회가 구민 모두에게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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