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조사 실시 16곳 선정…운영 실태 파악 추가 설치 확대 계획

▲ 대전시가 대전역-세종시 경계 BRT 승강장 16곳에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역 55곳 시내 버스 정류장에 태양광 조명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역-세종시 경계 BRT 승장장에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 시설이 설치됐다.

1일 대전시는 대전역-세종시 경계 BRT 승강장 16곳에 신 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LED 조명 시설과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승강장 지붕에 태양광 필름 박막형 모듈 90W, 31세트와 LED 전광판 16개를 설치, 낮에 발생한 전기를 충전기에 일시 충전해 밤에 LED 조명 시설을 밝힌다.

태양광 LED 조명 시설은 한 번 충전 때 6시간씩 3일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점등·소등은 타이머로 자동 작동한다.

또 LED 전광판을 활용한 신 재생 에너지 홍보 역시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시는 올 9월부터 대전역에서 세종시 경계 19곳의 버스곳 강장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 조명 시설 향상이 요구되고 어둡고 이용 승객이 많은 16곳를 선정해 지난 달 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LED 조명과 전광판 설치로 보다 밝은 곳에서 안전하게 BRT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 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버스 승강장 55곳에 태양광 LED 조명 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내년에도 버스 승강장 운영 실태를 파악해 추가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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