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종교육정책 포럼 개최...미래교육은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이 중심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교육 5년 진단과 미래교육 발전방향 탐색’이라는 주제로 29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타 시․도 교육전문가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제2회 세종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온빛초등학교 6학년 최예지 학생이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라는 주제로 자신이 꿈꾸는 세종 미래교육에 대한 발표로 막을 열었다.

기조 강연에 나선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미래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미래교육은 한 아이 한 아이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세종시교육청 정책기획관 이주희 서기관이 ‘세종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에 대해 5명의 토론자(학부모·교사·교감·시민·교육전문직)가 지정토론을 펼쳤다.

장수명 교수(한국교원대학교)의 주재로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윤현희 학부모(나래초등학교)는 “어떤 교육도 아이들의 즐거움이 전제”라며, “최고의 가치는 아이들의 행복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정하 교사(소담고등학교)는 “세종형 학력관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제기했다.

김삼헌 교감(전동초등학교)은 “교사들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할 때 더 많이 지원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김용만 세종교육시민회의 의장은 “세종교육의 가장 큰 변화는 끊임없는 소통.”이라며 , “이는 교육청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임을 강조했다.

이강의 장학관(학교혁신과)은 “공동체적 학교문화 형성으로 지속적인 학교혁신 추진과 내실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정토론 이후에는 토론자와 방청석 참여자의 질문과 교육청 간부들의 즉석 답변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세종교육 5년을 성찰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찾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밑거름으로 한 아이 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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