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국회포럼서 사업방향 설명..정부와 국회에 지원 요청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어기구의원이 29일 마련한 에너지전환교육 국회포럼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교육청의 김지철 교육감이 직접나서 에너지전환교육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을 선언하며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이 미래사회에 적합한 학교에너지 전환교육의 모델을 설계하고 미래교육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적극적인 에너지전환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미래교육혁신 국회포럼에서 김 교육감은 에너지전환교육 선도 교육청 위상정립을 위해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 및 생태 환경 네크워크 구축 등 에너지 전환교육 기반 마련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중심의 에너지 생태환경교육 환경 친화적 위한 충남형 초록 에너지 학교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이에 따른 세부사업으로 에너지교육 정책수립을 위한 국회포럼, 생태감수성함양을 위한 학생환경포럼, 교사 에너지포럼 등을 개최하고, 에너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및 정책자문단 조직,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마을 결합형 에너지 공동체구축, 주제통합 생태 환경교육 실시, 적정 기술의 학교 현장 적용, 학교의 미래 에너지 진로교육장화, 환경기관 에코투어, ‘충남형 초록 에너지 학교를 시군별 점차적 확산을 통해 에너지 전환교육이 전체 학교 및 교육과정 속에 구현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이 어기구 국회의원 및 재단법인 여시재와 공동주최한 이번 국회포럼은 에너지 4.0 시대의 에너지 정책 동향에 따른 에너지 전환교육의 인식전환 및 중장기 에너지교육정책의 발전적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김 교육감의 기조발제에 이어 ▲영국 에너지시스템 연구소 김재민 박사의 스코틀랜드의 에너지 전환과 지역혁신서울대 전력시스템 김승완 박사의 분권화된 에너지생태계에서의 시민 참여와 교육의 역할미국 서컴패시픽 US김필립 박사의 에너지 전환교육의 실제, 미국을 중심으로주제발표와 온양신정중학교 김미애 교장의 에너지 연구학교 운영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이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히고, 우리나라도 에너지전환 논의가 활발해지는 만큼 학생들에게 에너지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남도교육청은 향후 자체 사업 추진과 더불어 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다른 광역시도 교육청에 전달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전국적인 에너지전환교육의 기반을 닦고 정부 및 국회와 사업 확대를 위한 논의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