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는 최근 고창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AI재난안전상황실도 매일 운영하며 ▲소독약과 방역복 등 방역물품 농가 배부 ▲지속적인 농가 예찰·홍보활동 ▲농가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AI전파 경로가 야생조류의 가금농장 주변 접근인 것으로 알려진만큼 겨울 철새가 머물 수 있는 천변의 집중 소독과 축산농가 사육시설 에 야생조수 접촉방지 그물망 설치 홍보활동으로 지역 AI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중구 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 53개소(980두)가 있고, 오월드엔 65종 527수가 사육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소독과 일반인 출입제한, 위생관리 준수를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AI의 인체 감염사례는 없고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75℃ 5분이상 조리할 경우 감염가능성이 전혀 없는 만큼 닭고기 섭취에 안심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고창 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바이러스는 새로운 H5N6형 바이러스로 올봄까지 기승을 부렸던 바이러스의 국산 상재화 현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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