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내 25번째 BRT 정류장으로 2019년 말까지 신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세종 충남대병원’ 인근에 가칭 ‘세종 충남대병원 BRT 정류장’을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도시 도담동(1-4생활권)에 2019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는 500병상 규모의 ‘세종 충남대병원’은 상시 근무인원이 약 1000명에, 일일 방문객이 3~4000명으로 예상되는 대형 집객시설이지만, BRT 정류장과 다소 떨어져 있어(약 650m)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시민편의 제고를 위해 ‘도램마을 BRT 정류장’과 ‘해밀리 BRT 정류장’ 사이에 가칭 ‘세종 충남대병원 BRT 정류장’ 신설을 결정했고, ‘세종 충남대병원’ 개원시기인 2019년 말에 맞춰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충남대병원BRT 정류장’이 신설될 경우 병원과 BRT 정류장과의 거리가 650m에서 50m로 600m가 단축되어 병원 직원과 방문객이 BRT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도심 교통흐름 개선은 물론 대중교통 중심도시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세종 충남대병원’ 인근에 파크골프장, 풋살구장, 테니스장 등 특화 체육시설이 조성된 ‘오가낭뜰 근린공원’도 BRT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는 BRT 중심의 대중교통 중심도시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세종 충남대병원 BRT 정류장’ 신설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BRT 등 대중교통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BRT는 입체화된 전용도로를 운행하여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확보한 행복도시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현재 ‘반석역~오송역’과 ‘대전역~오송역’ 2개 노선이 운행되어 일 평균 약 1만 4000~1만 5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세종 충남대병원 정류장’이 신설되면 행복도시 내 BRT 정류장은 총 24개소에서 2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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