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수출상담회에서 2,000만달러 규모 MOU체결, 1,453만달러 계약 추진

▲ 기업지원과(CIS 무역사절단)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수출 계약 가능성을 높이는 등 수출 확대를 도모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CIS(독립국가연합)지역 벨라루스 민스크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우수중소기업 7개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며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 기업지원과(CIS 무역사절단)
무역사절단은 바이어 상담 74건, 계약 성사 2,000만달러(220억원), 계약 추진 1,453만달러(160억원), 수출상담 4,700만달러(516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중소기업의 제품 시장성 평가와 유망바이어 사전 발굴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외국시장 진출기회를 알선하고 수출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무역사절단으로 참여한 기업은 ㈜벨금속공업의 손톱깍이 제품을 비롯해 ㈜은진바이오의 사료첨가제, ㈜세라테크의 주열기 등 의료용품 기기제조, ㈜그린폴리머의 복합 PP 등 플라스틱 원재료, ㈜케이티엠의 자동양말편직기, ㈜지니스의 알칼리이온수 생성기, ㈜삼성보일러의 가정용 전기/가스 보일러 제품 등을 생산하는 지역의 7개 우량 중소기업이다.

그 중 ㈜세라테크는 주열기, 굿바디벨트, 풋워머 등을 생산하는 의료용품 기기제조 업체로 우크라이나 현지업체와 3년간 2,000만달러(220억원)의 제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하고 현지에서 MOU를 체결했다.

▲ 기업지원과(CIS 무역사절단)
앞으로 시는 중소기업을 위한 상시 비즈니스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사절단 파견과 더불어 외국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참가신청, 참가업체 선정, 바이어 발굴, 현지상담, 사후관리까지 바이어 매칭 전 주기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바이어 매칭 전 주기를 지원함으로써 무역사절단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중소기업의 외국진출에 효율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천안의 미래 산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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