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민원실 제공,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로 호응

▲ 차량등록사업소(건물 전경)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소장 송종욱)가 천안삼거리 공원에 새 둥지를 틀고 업무를 시작한지 1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증가하는 자동차 관련 민원수요를 충족하고 민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옛)세계민족음식테마관의 1층 920㎡을 리모델링한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서북구와 동남구를 나눠 운영하던 민원실을 한곳으로 통합했다.

북부민원실에서는 거리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해 번호판 변경 없는 명의이전 등 최소한의 업무만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차량 등록 민원 처리가 전국 모든 차량등록 처리 관청에서 가능함에 따라 직재상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설치된 천안시차량등록사업소 민원실은 매년 처리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문을 연 이래 연간 80여만 건이 넘는 민원과, 매년 인구 증가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또 새롭게 마련된 단장한 민원실이 넉넉한 주차시설, 번호판교부소와 금융기관과 근접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동남구청의 4개과(민원지적과, 세무과, 주민복지과, 도시건축과)와 한 뼘 미술관 삼거리 갤러리가 자리해 민원 편의는 물론 문화 공간까지 즐길 수 있다.

▲ 차량등록사업소(민원실 전경)
직원들도 신속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업무 처리, 정보 교류와 협조하면서 부담감과 피로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청사 진입로 확충, 청사전면 주차장 재설치, 북부민원실 폐지 등은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사항이다.

송종욱 소장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벌써 차량등록사업소가 이전한 지 1년이 지났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보완점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및 업무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월 1200여 대씩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말 기준 시에 등록된 차량은 승용차 24만5,264대, 승합차 1만2,236대, 화물차 4만858대, 특수차 849대 등 총 29만9000여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28만6786대 대비 1만2214대(4.2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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