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 대덕구의 위탁을 받아 한남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운영하는 ‘대덕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활발한 교육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센터는 개소 4주년을 기념해 11월 1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관내 어린이급식소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뮤지컬 ‘꽃 같은 점심’을 공연했다. 이 공연은 총 3회에 걸쳐 1,100여명이 관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은 편식하는 꼬마토끼 ‘킹콩’이 친구들과 힘을 합쳐 건강한 케이크를 만들며 식재료가 어디서 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음식이 완성되는지를 함께 살펴보며 식재료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편식을 예방하는 내용이다.

 어린이급식소 관계자들은 “어린이들이 아주 즐겁게 뮤지컬을 봤으며, 올바른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덕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뮤지컬 이외에도 매년 요리실습, 영양교육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진희 센터장은 “어린이 뮤지컬은 신나는 음악과 율동을 접목해 영양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효과가 크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고 더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오는 11일 등록된 급식소의 어린이와 가족 200여명을 모집하여 신탄진 대죽체육관에서 영양가을 운동회 ‘영양쑥쑥 운동쑥쑥’을 개최한다. 건강한 지방을 굴려라, 으랏차차! 건강한 지방을 사수하라, 인간컬링, 타이어 여행 등 어린이 가족의 다양한 체육활동과 영양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대덕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한남대 식품영양학과가 2013년부터 대전 대덕구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이며 2017년 전국 200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중 우수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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