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동 105번지 일원, 누구나 살고 싶은 멋진 도솔마을로 재생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서구는 9일 도마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기존의 관 주도의 대규모적 전면철거 위주의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색에 맞는 생활환경 조성 및 주민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주거복지 실현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도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마동 105번지 일원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40여 년이 지나오면서 폐가, 공가, 나대지 등 도시기능이 현저하게 쇠퇴한 지역이다. 과거 유천면 소재지로서의 자부심과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옛 자율소방대의 구전(으쌰 뽐보 도마다리 불났다)이 이곳에서 시작됐으며, 물이 좋기로 소문난 ’연자천’이 현재 약수목욕탕으로 이어지는 등 구석구석에 역사가 묻어 있는 동네이다.

이날, 유용희 도시과장이 도마동 105번지 일원을 ▲문화시설 ▲통합경로당 ▲하늘공원 ▲웰빙족욕장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이 포함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사업으로 신청했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침체된 지역을 주민이 원하는 생활환경으로 조성하고, 주민 간 공동체 의식 회복으로 도시경쟁력을 갖춘 동네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성공적인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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