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동지역 고교까지 확대…세종예술고등 14개교 7133명 혜택

▲ 세종시 이춘희시장과 세종시교육청 최교진교육감 그리고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7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합동브리핑을 통해 내년부터 세종시 전 지역의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 관내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교 모든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의회가 7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내년부터 동지역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계획대로 라면 내년에 개교하는 6개교를 포함해 총 88개교, 49,178명의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 중 동지역 고등학교는 내년에 개교하는 세종예술고를 포함해 총 14개교로서 7,133명이 무료급식 대상으로 확대된다.

총 사업비는 429억2200만원으로 세종시청과 세종교육청이 각각 50%인 214억 6100만원씩 재원을 분담키로 했다. 세종시청에서는 식품비를, 교육청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분담률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동지역 고등학생에게 지원되는 사업비는 71억400만원으로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추가 소요액은 각각 35억 5,200만원이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동지역까지 확대 시행될 경우 지역이나 학교급별 구분 없이 세종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월 평균 8만원 가량의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게 됨에 따라 교육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 제공과 학교급식의 안정적 재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의 밝은 미래인 아이들에게 급식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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