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35개 학교 698개 시험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교육청은 올해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809명이 감소한 18,870명(특별관리대상자 34명 포함)이 시험을 치르게 되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한 35개 시험장학교의 698개 시험실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시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지방기상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시험 당일 교통소통, 소음 방지, 시험장 안전 경비, 지진․강풍․한파 등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했으며, 전력․가스 공급 설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시험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6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시험장학교 교감, 파견감독관, 교무운영부장 등을 대상으로 업무관리지침 설명회를 실시하고 수험생 유의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등을 각 고등학교와 대학입시전문학원에 안내하고, 교육청 및 각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했다.

또한, 수험생들은 15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검정고시 합격자, 타시도 출신 고교생 등은 시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오후2시에는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 교육에서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반입금지물품, 휴대 가능 물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응시하게 될 시험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1교시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08:10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고,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와 본인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친 후, 미선택자는 대기실로 이동한다.

1교시는 08:40에 시작되며, 4교시 탐구영역까지 선택한 수험생은 16:32에,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선택한 수험생은 17:40에 시험을 마치게 된다. 한국사가 포함되어 있는 4교시 탐구영역에서 1과목만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제1선택과목이 진행되는 동안 자습이 일절 금지되며, 수학영역이 가/나형으로 시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유형과 문형(홀짝)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는 12월 6일(수)에 발표되며, 재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성적표를, 졸업생이나 기타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성적표를 직접 수령해 받아볼 수 있다.

대전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수험생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험장 환경을 구축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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