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품목 수요 조사 실시…시·도 연계 기업군 별 통합 패키지 형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강원도의 경제 협력권 산업 육성 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추진한다.

6일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제 협력권 산업 육성 사업에 에너지·워터그리드와 바이오 헬스 케어를 선정하고,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3년 동안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지원 대상 품목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요 조사 접수는 K-PASS(www.k-pass.kr)에서 이달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도적으로 부응하면서 에너지 분야를 미래 유망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내 바이오 헬스 케어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와 연계해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가 주관하고 강원도가 참여하는 에너지·워터 그리드 통합 기기와 시스템 개발은 신 재생 에너지 기반 수처리 회수 시스템 성능 실증화, 수도·건기·가스 등 IoT&지역 에너지 AMI 도시 통합 과제 시스템을 특화 분야로 하는 것으로 연간 국·시비 86억원 규모로 3년동안 지원 예정이다.

또 강원도가 주관하고 시가 참여하는 바이오 헬스 케어 산업은 바이오 헬스 케어로 특화된 기능성 소재, 융합 의료 기기 센서, 부품, 헬스 케어 플랫폼의 연계가 특화 방향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별 지원 내용은 유망 품목의 기술 개발(R&D)과 기업 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하되, 기술 개발 사업은 협력 지역과 컨소시엄 형태로 3년을 기본으로 했다.

비 R&D인 기업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단독형과 시도 혼합형으로 구분해 각각 1년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한국 산업 기술 진흥원(KIAT), 대전 테크노 파크 등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력 프로젝트 관련한 설명회는 이달 9일 대전 테크노 파크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중심으로 시·도 연계가 가능한 기업군 별로 통합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4차 산업 혁명 성과 창출을 위해 12대 신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14개 시·도의 자율 협력·조정 과정 등을 거쳐 각각 지원 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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