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전국 7위 달성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교육청은 지난 10월,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 선수단이 70개(금23, 은16, 동31)의 메달을 획득해 총 15,235점으로 전국 7위를 달성, 역대 최고의 성적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수단은 지난해 총 15,026점을 초과했으며, 금메달은 지난해 19개에서 4개가 늘어난 23개를 획득, 전체 메달도 목표 62개를 초과해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득점을 획득했으며, 전국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구기 종목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특히 여고 정구, 남고 탁구, 남고 펜싱, 남고 사격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남고 테니스와 남고 핸드볼이 값진 은메달을, 여고 하키, 여고 배구, 남고 농구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선수단이 세운 3개의 대회신기록은 남고 멀리뛰기 김용원(대전체고 787cm), 남고 사격 신옥철(대전대신고 2,388점), 남고 핀수영 노대천(대전체고 표면 50m, 16’25)으로 모두 고등부에서 달성했으며, 한밭고 카누 김지환 포함 3명, 대전대신고 사격 신옥철, 대전생활과학고 펜싱 박유비, 대전여고 정구 이수진 포함 2명, 대전동산고 탁구 안재현 등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한밭고 카누 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남고부 종합우승 3연패를 차지했고, 대전동산고는 탁구 4연패, 대전여구는 정구 2연패, 대전대신고는 사격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해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이재현과장은 “대전광역시 고등부 선수단은 부족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각 학교의 관심과 지도자와 선수들의 열정이 혼연일체되어 역대 최고의 성적를 내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대전교육청은 체계적인 선수육성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속적로 지원을 강화하여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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