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일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수력원자력중앙연구원에서 유성구청, 북부소방서, 119특수구조단, 유성경찰서 등 16개 기관 400여명이 참여한 위기대응 종합훈련으로 ▲재난발생 초기 대응능력 강화 ▲유관기관(민․관․군․경)간 비상시 협업체계 점검 ▲대형화재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전파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수원 내부 연구실의 화재로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나 초기진화 실패로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전기․통신 단절에 따른 응급복구 활동 등이 현장감 있게 실시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실행가능성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확고히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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