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정의당 대전시당이 2일 대전시청 앞에서 ‘지방선거제도 개혁! 기초의회 4인 선거구 획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정치개혁 촉구 운동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3일로 예정된 대전시 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공청회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뜻이 올곧이 반영되는 제도를 만들자”며 선거구 개편 공청회를 제안했다. 또 정의당은 단체장 선거에 결선투표제를 도입, 광역의회 비례의석 확대를 통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기초의회 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의 의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4인 선거구제로 개편하라고 촉구했다. 

김윤기 위원장은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가 지방의회에서 공존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의 대표성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독점적 정치권력을 만들어 온 현행 제도의 폐해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정의로운 선거제도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11월 한 달간 지역을 순회하며 정치개혁 촉구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방선거 제도 개혁을 포함한 정치개혁과 지방 분권을 담을 헌법 개정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정치개혁 시민행동 등 지역의 시민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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